대학소식

[보도자료]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 포스텍 석학교수로 임용

2008-10-072,493

                       케임브리지대 존 코오츠 ‘새들러리언’석좌교수, 내년부터
                      ‘필즈상’수상자 2명 배출ㆍ뉴튼 수리과학연구소 설립 기여
                   최고의 석학이자 교육자ㆍ탁월한 행정가로서의 능력 함께 보유
                        포스텍 향후 세계적‘수학 연구 중심지’로 발돋움 예상돼

유럽 최고의 수학자로 알려진 존 코오츠(63ㆍJohn Coates) 영국 케임브리지대 새들러리언 석좌교수(Sadleirian Professor of Pure Mathematics)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석학교수로 강단에 선다.

포스텍은 코오츠 교수를 내년 1월부터 3년간 석학교수로 임용하고, 수학과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강연과 학생 공동지도 및 포항수학연구소(PMI) 국제석학위원회 위원을 맡기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텍이 석학교수를 임용하는 것은 로버트 러플린 前 KAIST 총장, 정상욱 美 럿거스대 교수, 피터 풀데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이후 이번이 4번째다.

수학의 핵심이론 중 하나인 정수론의 대가로 알려진 존 코오츠 교수는 지난 91년부터 97년까지 케임브리지대 수학과 학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임기 중 리처드 보처즈(Richard Borcherds)와 윌리엄 고워스(William Gowers) 등 2명의 수학자가 동시에 필즈상(Fields medal) 수상자로 선정되는데 크게 공헌했다.

또, 세계적 기초수학연구소로 잘 알려진 케임브리지대학의 아이작 뉴튼 수리과학연구소( Isaac Newton Institute for Mathematical Sciences)의 설립 핵심멤버를 맡는 등 탁월한 행정능력도 함께 갖추고 있다.

그는 이밖에도 런던 수학회 회장(1988~1990), 수학의 최고 영예인 필즈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제수학협회(IMU) 임원 및 부회장(1986~1995), 최고 권위의 수학전문 학술지 ‘인벤션즈 매스(Inventions Math)’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의 대표적인 제자인 앤드류 와일즈(Andrew Wiles)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수학자들이 350년간 풀지 못해 숙제로 남아있던 ‘페르마(Fermat)의 마지막 정리’를 해결할 때도 스승인 그의 이론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오츠 교수는 포스텍 임용기간 중 매년 2개월 이상 상주하면서 학부 및 대학원생,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강연과 학생 공동지도, 워크샵 개최 등을 맡게되며, 2007년도 건립된 포항수학연구소(소장: 최윤성)의 국제석학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또, 2009년 1월부터 매년 한국, 중국, 일본, 인도를 중심으로 조직될 ‘아시아 정수론 워크샵(PANTㆍPan Asia Number Theory Workshop)’의 초대 조직위원장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포스텍 최영주 수학과 주임교수는 “코오츠 교수는 기초 과학의 전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탁월한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해 석학교수로 초빙하게 됐다”며 “그의 초빙을 통해 포스텍을 세계적 수학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츠 교수는 지난 1997년 포스텍을 방문한 이래 지난 해 열린 포항수학연구소 개소식에도 참석하는 등 포스텍과는 오랜 교류를 가져왔다.